"2018년까지 약산면에 54억원 투입, 치유센터·명상쉼터·전망대 등 조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약산면 당목항 인근 동백 숲 일원을 2018년까지 해안 치유의 숲으로 조성한다.
약산 치유의 숲은 산림조합중앙회와 전남대학교에 용역을 맡겨 추진한다.
군은 상반기에 약산 치유의 숲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최종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60ha 면적에 총 54억 원을 투입해 치유센터, 치유 숲 길, 명상쉼터, 전망대 등 다양한 자연속 숲 체험 공간과 산림휴식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동백숲은 아토피와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바다에서 나오는 해수 음이온은 피로회복,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탁월하다”면서 “전국 최초의 해안형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치유의 숲 주변에는 가사해수욕장과 당목항이 있어 해상교통 요충지로서 관광객과 지역민의 힐링 쉼터로 많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울창한 우량산림은 정기적으로 숲 가꾸기와 산림내 산책로, 벤치와 같은 쉼터 시설을 확충해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관광수요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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