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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서 북한과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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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북한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북한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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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난적 북한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무승부에 만족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1차전에서 북한과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넣고 유리한 경기를 했으나 후반 상대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막지 못해 동점골을 내줬다. 북한을 상대로 2005년 8월 4일 전주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본선에서 1-0으로 이긴 뒤 10년여 만에 두 번째 승리를 노렸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1승2무14패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한국과 북한, 일본, 중국, 호주, 베트남 등 여섯 개 나라가 출전한다. 각 팀이 한 차례씩 대결해 상위 두 나라가 본선에 나간다. 승점 1점을 얻은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일본과 두 번째 경기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18위(2015년 12월 기준)인 한국은 6위 북한을 상대로 정설빈(현대제철)을 원톱으로 한 4-1-4-1 전술을 택했다. 경기 초반에는 라은심을 앞세운 북한의 공세에 다소 고전했으나 전반 31분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민아(현대제철)가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낸 뒤 골대 앞으로 밀어준 패스를 정설빈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북한은 후반 들어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 공격으로 맞섰다. 수비에 무게를 두던 대표팀은 후반 중반부터 조금씩 버거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34분 북한의 동점골이 나왔다. 한국 골문 벌칙지역 정면에서 김은주가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북한의 공세가 더욱 날카로워졌으나 대표팀은 몸을 던진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는 이날 국가대표 100경기를 채워 FIFA 센추리클럽(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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