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삼전지구 행복주택을 방문해 공공임대주택 등 서민 주거안정 시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행복주택은 도심내 공공용지 등을 활용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공급하는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지난해 10월 송파삼전지구 등 서울 4곳 847세대에 입주를 시작했다.
정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공공임대주택 11만5000호를 공급하는 한편 주거급여 81만가구, 주택자금 금융지원 20만5000호 등 총 113만 가구에 맞춤형 주거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층을 위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결합한 공공실버주택 900호를 공급하고, 고령자 전세임대주택 2000호 등을 신규로 공급하는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의 경우, 연내에 전국 23곳에서 총 1만호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하고 신혼부부와 대학생 특화단지도 총 15곳 조성하는 등 국민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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