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한 발언 중 화제가 된 표현만을 골라 모은 책자가 발간됐다. 청와대는 25일 박 대통령 취임 3주년을 앞두고 대통령 어록을 정리한 '사람 나고 법 났지, 법 나고 사람 났나요: 정책을 만드는 대통령의 비유'를 23일 펴냈다.
"사람 나고 법 났지, 법 나고 사람 났나요"는 지난해 12월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기도 이천 지역의 한 식품기업이 과도한 환경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털어놓자 박 대통령이 환경부에 융통성을 발휘하라고 주문하며 한 발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각종 현안과 관련된 정책의 의미와 취지를 분명히 하고, 박근혜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박 대통령의 비유를 모은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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