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양금석을 문자와 음성 메시지로 스토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6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씨는 문자에서 양금석을 ‘영원한 내사랑 곰탱’이라고 부르며 “우리들의 꿈과 사랑을 축복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쁜 내 곰탱이를 낳으시고 기르신 내사랑 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어머님 아버님 곧 찾아뵐게요)”라고 써 보냈다.
또 “빨리 전화 풀어라. 좋은 말 할 때 풀어라. 목소리만이라도 들려줘”라고 녹음한 음성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최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양금석에게 문자를 매달 100건씩 보내며 스토킹하다 재작년 7월에도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 양금석에게 문자 세례를 퍼붓다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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