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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백악관, “사드 추진은 북한 위협때문‥강력한 제재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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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 양국이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논의에 나선 것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정부가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논의에 착수한 데 대해 “미국은 한국 등 우방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에 사드시스템을 지원하는 장비와 기술을 배치하는 것에 관해 한국과 공식협의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드 장비와 기술의 배치는 순전히 북한에 의한 위협 때문에 추진되는 것"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며, 따라서 우리는 그러한 의무들을 매우 진지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또 “우리는 한국의 안보에 책임이 있으며, (사드는)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대처하는데 필요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해 행한 발사에 주목하고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가 보여준 강경한 반응은 북한이 얼마나 고립돼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역할과 관련,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고려할 때 그들은 확실히 어느 나라보다 (북한에 압력을 가할) 좋은 입장"이라면서 “중국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상황을 지지할 수 없음을 명확히 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이런 종류의 도발과 행동은 중국이 매우 우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관련, “미국의 우방은 확실히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면서 "이는 북한을 추가로 고립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제적 제재를 고려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집권층과 관련된 은행 거래를 동결시켜 북한에 상당한 압박을 가한 것으로 평가된 방코델타아시아(BDA) 계좌 동결식의 미국 단독 제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와 같은 추가적 조치를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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