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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일류 도시 도약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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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16년 새해 구정운영 로드맵 발표...공공 CCTV?보행자 안전장치 설치 확대, 자연재난?각종 사고 신속 대응... 혁신교육 교육기반 마련, 미래 꿈나무 위한 투자 확대...찾아가는 복지 강화, 취약계층 보호 위한 전방위 시스템 구축... 의료관광 특구 개발 본격화, 성공적인 마곡 개발로 도심에 활력... 대단위 프로젝트 더욱 박차, 서울 경제 견인할 도약의 터전으로 비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현송 강서구청장(사진)은 올해 "세계 일류도시로 성장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으뜸가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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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동별로 주민들이 동네 위험요소들을 스스로 점검토록 하는 ‘우리동네 한바퀴 둘러보는 날’을 도입한다. 취약지역들을 해당 지역 자율방재단 등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순찰하고 돌아볼 계획이다. 순찰에서 발견된 생활 불편 사항 등은 주민과 함께 처리 방안을 모색한다.

강력범죄와 각종 사건?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공 CCTV 98대가 새롭게 설치된다. 범죄 다발지역과 취약지역에 우선 설치되며 비용 최소화를 위해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다.

지난해 구축한 통합관제센터는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대구민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배양에 힘쓴다.

보행자들의 안전장치도 강화된다. 방화대로, 공항대로, 강서로, 등촌로, 양천로 일대 총 1.6km 보행자 안전펜스가 신설?정비되며, 1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위험한 이면도로를 말끔하게 정비한다.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도입한 워킹스쿨버스는 9개교에서 18개교로 배로 늘어나며, 교통사고가 잦은 신방화 사거리, 강서공고 사거리 일대는 보행자방호울타리와 미끄럼 방지 포장이 깔린다.
강서구 통합관제센터

강서구 통합관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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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안전 강화를 위해 식품사각지대인 소규모 마트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새롭게 마련하고, 전통시장의 위생강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병행한다.

산사태와 토사유출이 우려되는 개화산을 비롯한 6개산 12개 지점에 대해서는 계류보전, 산지사방 공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항구적인 수해예방을 위해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확충과 강서구청사거리 일대와 가양동?등촌동 일대 하수암거 확장 공사를 지속하고, 빗물펌프장의 처리능력을 대폭 향상시킨다.

◆ 시대적 변화에 걸맞는 맞춤형 미래인재 육성 총력
- 혁신교육 환경 조성, 책 읽는 도시 선포, 작은 도서관 지속 확충

새해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채우기 위해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생태계가 확대된다. 최근 구성된 혁신교육 추진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 결합형 학교, 학생자치연합회, 울타리 교사양성 등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혁신교육 사업에 탄력을 불어 넣기 위해 혁신교육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

주민 모두가 독서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책 읽는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상반기 중 책 읽는 도시 선포식을 개최해 의지를 다지고, 꾸준히 책을 읽고 생각을 키우는 독서모임을 활성화 하기 위해 독서동아리 인증제를 도입한다.
강서 혁신교육단 발대식 및 100인 토론회

강서 혁신교육단 발대식 및 100인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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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경로당 등 유휴공간을 확보해 작은 도서관 2곳을 추가로 확충하고, 전자도서관 서비스 기반을 넓혀 나가기 위해 1만 5천여 권까지 전자책을 늘려 나간다. 작은도서관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공립은 물론 사립도서관과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문교육을 강화한다.

교육개선을 위한 학교 지원사업은 24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각급 학교의 노후 시설교체, 안전시설 설치, 방과후 학교 지원 사업에 투입된다.

꿈을 찾아 헤매는 학생들이 실질적인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일터 발굴?연계를 강화하고, 10월 중에는 Dream road 페스티벌을 열어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든 배움을 원하는 구민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
◆ 기다리는 복지서 찾아가는 복지로…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온힘
-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본격 가동, 드림스타트 사업 전 동 확대
- 공보육 인프라?어르신 일자리?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 확대

새해 7월부터 ‘동 주민센터’가 주민 필요에 맞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주민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동 주민센터 전 직원이 ‘우리동네 주무관’이 되어 주민불편을 살핀다.

찾아가는 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현재 동 주민센터의 2개팀이 3개팀으로 확대되며,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추가 배치된다.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마곡지구 내 어르신 복지관 건립이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되며, 보람과 소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펼친다. 올해 제공되는 어르신 일자리는 공공과 민간 분야를 합쳐 40여개 1천3백6십여 개에 달할 전망이다.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드림스타트사업은 20개 전 동으로 확대되며, 유 엔 아동권리협약을 이행하고 아동친화정책을 적극 추진해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공보육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강서전역에 양질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한다. 신규 설치는 물론 기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벌여 10곳 이상의 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 양적 확충뿐만 아니라 우수한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실태조사와 운영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한다.

장애인복지 시책으로는 자활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2개소에서 생산된 제품은 판로개척, 브랜드 개발 등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시설간 정보교환을 통한 윈윈 전략을 강화한다.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지원서비스는 8개 분야 60개 사업(기존 31개 사업)으로 확대되며, 탄탄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채로운 가족친화 프로그램도 늘어난다.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품격있는 문화도시 비상
- LG문화센터 조기 착공 유도, 지역문화자원 역사?문화적 가치 회복
- 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 문화예술인 창작공간 지원 총력

먼저 다양한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공연장, 전시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인 'LG문화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 SH공사와 긴밀히 협의한다. 특히 마곡산업단지의 ‘첨단성’과 문화센터의 ‘예술성’이 조화된 품격 있는 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꾸준히 의견을 개진한다.

화곡동 지역의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중인 강서문화센터 이전 사업은 대상부지 선정, 보상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이전작업에 속도를 낸다.

국가지정 문화재인 양천고성의 복원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 하기 위해 ‘양천고성지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총 5차례의 발굴(시굴) 조사를 토대로 복원방향을 모색하고, 양천고성 특별기획전도 마련해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인다.
의료관광세미나

의료관광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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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염창동에 전시, 공연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창작공간이 마련된다. 염창동 청소년 공부방 지하 1층을 리모델링해 105㎡ 규모로 조성된다.

문화 콘텐츠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문화콜센터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된다. 공연, 축제 등 다양한 행사 및 문화 정보를 필요로 하는 주민을 문화회원으로 모집?관리하여 지속적인 맞춤형 문화 서비스를 펼친다.

개관 11년째를 맞는 허준박물관은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리모델링 대상은 2층 로비·휴게실과 3층 전시실 등 1,490㎡다. 동의보감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동의보감 전문 박물관으로서 위상을 높인다.

의료관광 특구지정을 계기로 문화관광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로 관광진흥위원회를 꾸린다.

이밖에도 지역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 강서만의 명소와 관광 정보를 블로그에 담아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

◆ 활력이 흐르는 미래 명품도시로 변화 거듭
- 의료관광 특구 지정 계기 해외환자 유치?관광수요 창출 주력
- 성공적인 마곡개발?고도제한 완화 위한 활동 전개

지난 연말 구가 의료관광 특구로 공식적으로 지정된만큼 특구협의체를 중심으로 해외환자 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새로운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매력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에 주력하고 부족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채워나가는데 매진한다.
마곡지구 조감도

마곡지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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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을 산업단지 입주대상으로 선정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기업유치에도 더욱 매진해 단지를 보다 활성화 하고, 내년 하반기 2단계 아파트 준공에 따른 입주지원 대책도 마련해 주민 편의를 돕는다.

항공법령 개정으로 고도제한 완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오는 7월 경에는 후속 규정 등 실질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제2회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구청사 주변 토지이용과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추진되며, 마포구, 부천시 등 지자체간 연계를 강화해 원종역~화곡(까치산)역~홍대입구 광역철도 구축사업에 힘을 불어 넣는다.

방신재래시장과 화곡본동시장은 고객지원센터 확충 사업이 추진되며, 송화시장 등 2개 전통시장은 보안등 LED 교체, 감시 카메라 교체?보수, 간판?점포로고 교체 등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다.

지난해 문을 연 강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민 일자리 6천개 창출을 목표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청장년층,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도 개최해 현장면접을 주선, 구인?구직자의 원활한 연계를 돕는다.

◆ 도심 속 녹색 행복, 푸르고 쾌적한 녹색도시로…
- 마곡중앙공원 조성 박차, 봉제산 둘레길 2단계 구간 완공

서울 최초의 보타닉 공원(Botanic Park?식물원과 결합한 공원)으로 조성되는 '마곡중앙공원'(가칭)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온실을 제외한 공원의 나머지 부분은 '17년 10월 개장하고, '18년 5월 온실을 포함한 공원 전체가 문을 연다.
공항고도제한 완화 세미나

공항고도제한 완화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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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산 일대 고유한 생태와 역사문화, 경관자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봉제산 둘레길이 조성된다. 봉제산둘레길은 7.0km 코스로 3시간 가량이 소요되며, 지난해 1단계 구간에 이어 2단계 구간이 완공된다.

우장산 근린공원 일대는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쉴수 있도록 힐링 숲이 들어선다. 5만여㎡로 들어서는 힐링 숲은 치유의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험센터, 산책로, 명상의 광장 등을 갖춘다.

방화동 꿩고개 근린공원에는 유아들이 마음껏 숲속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숲 체험장이 탄생한다. 기존 수림대를 십분 활용해 인공물을 최소화한 어린이 생태놀이터로 꾸민다.

근교산 약수터 3곳에는 자외선 살균기가 설치되며, 무단경작지로 흉물스럽던 부지 2.5ha는 토착수종 군락지로 건강하게 변신한다.

마을 활동가의 도움으로 나들이 공원이 창의적 어린이 놀이터로 변신하고, 월정어린이 공원 등 낡은 어린이 공원 여덟 곳은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시설이 재정비된다.

이밖에도 옥상녹화사업, 도시구조물 벽면녹화,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 등을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인구 60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강서구는 이제 단순한 도시를 넘어 서울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도약의 터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지금 비록 구가 어려운 살림살이를 하고 있지만 새해에는 여러분과 함께 흘린 땀과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단위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구민 삶에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복지 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가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는 만큼 주민이 구정 각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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