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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전 사원을 글로벌 인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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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철 사장 "올 해외 프로젝트 성공 위해 전문가 영입, 인재 육성시스템 만들 것"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를 도약의 한 해로 만들기로 했다.

김위철 사장은 2016년 경영방침을 '역량강화 및 질적 성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정했다. 또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성패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외부 글로벌 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서는 한편, 임직원 글로벌 마인드 구축을 위한 육성시스템을 전면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굵직한 해외프로젝트 가운데 올해 본격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난해 수주한 31억달러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천연가스합성섬유(GTL) 플랜트와 26억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공사가 대표적이다.

경영진은 이들 사업장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한 경쟁력 우위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모멘텀으로 주목하고 있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지난해 말 미랏젤디 메레도브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광물자원부 차관이 한국을 찾아 현대엔지어니링과의 파트너십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한 것이다. 더욱이 이를 통해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동시에 기획제안형 사업 발굴, 민자발전,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빠른 시일내에 요소 기술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김 사장은 "올해 과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인재의 육성 및 확보, 고유의 기업문화 내재화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글로벌 임직원 육성 시스템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기업문화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능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주택사업도 확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아파트 7507가구, 오피스텔 1140실 등 총 8647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7104가구보다 20% 가량 많은 물량이다. 지난 2014년부터 적용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 580가구, 부산 1006가구, 인천 1140가구, 울산 879가구, 광주 894가구, 세종시 674가구 등 주택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위주로 공급한다.

특히 지난해 아파트 100% 계약 성공 밑바탕인 차별화 전략을 이어간다. 일반도급 물량 외에 지역조합(2024가구), 재건축(879가구), 자체(1574가구) 등 사업유형별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로 공급 전략을 짰다.

김 사장은 "담보대출 관리 강화,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제약 요인이 있지만 철저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입지를 선정한 만큼 올해도 완판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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