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올해 예산 가운데 인건비와 업무 추진비, 사회복지보조 등의 예산을 제외하고 시설비 및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45개 통계목을 대상으로 상반기 조기집행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남구는 국가 중점사업 중 지방비 부담이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과 서민생활 안정 사업,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3대 주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3대 중점사업에 대한 실적을 평가해 해당 부서 및 직원에게 인센티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 제도 등 각종 집행제도를 적극 활용해 상반기 조기 집행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중앙정부와 광주시 등 상급기관에 국·시비 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등 조기배정을 요청해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상반기 조기집행을 통해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예산이 집행되는 관행도 타파해 예산집행의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추진 상황실을 운영하고 조기집행 점검회의도 매달 한차례씩 개최해 집행실적 등을 관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