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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맥주는 맛이 없다? 해외시장선 국산 맥주 수출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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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지난해 국산 맥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류업체들 역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공개된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맥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763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후 사상 최대 규모로, 12월 수출 물량을 합하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8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량기준으로도 11개월 만에 11만1720톤을 수출, 2014년 연간 수출량(11만1004톤)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홍콩(3187만 달러)과 중국(1779만 달러) 등 중화권 수출이 전체의 3분의 2(65.1%)에 달했다. 음주를 금지하는 이슬람 문화권인 이라크로의 맥주수출도 670만 달러로 홍콩,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맥주수출의 대부분은 국내 맥주산업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주도했다. 2014년 '클라우드'로 맥주시장에 뛰어든 롯데주류는 아직 국내시장 수요를 감당하기에도 벅찬 수준이다.
한편 오비맥주 관계자는 "국산 브랜드의 맛의 경쟁력이나 품질 측면에서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류업계 관계자 역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맥주 수출 1억 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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