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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朴대통령 담화, 실망스러워…파견법 처리 수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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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북핵문제와 경제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는 반응이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핵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기대했지만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북확성기 방송을 지속하겠다는 입장만 고수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북핵문제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중국의 협조를 끌어낼 방안은 제시하지 못한 채 막연히 중국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선에 그친 것은 정부의 외교 무능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실패 등에 대해서는 총론적으로 "국정기조의 전면적 변화가 요구됨에도 여전히 국회 탓만 되풀이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기간제법 처리 입장 철회에 대해서는 다행스럽지만 파견법은 여전히 처리 불가라는 입장도 밝혔다. 김 대변인은 "기간제법을 중장기 과제로 돌린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파견법에 대해서도 우리당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며 "파견법은 대법원에서 불법파견으로 확정 판결된 현대차의 파견노동자를 합법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으로 재벌·대기업이 가장 원하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파견노동자를 비약적으로 늘리겠다는 비정규직 확대법으로 대통령이 최고로 나쁜 법을 가장 먼저 통과시켜달라는 것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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