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4일 오전 11시 25분경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SK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전날까지도 참석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다가 당일 오전 참석을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경영에 매진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해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상당히 불투명할 것"이라며 "우려가 크긴 하지만 SK는 '패기'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패기'는 일과 싸워 이기는 기질을 뜻하는 SKMS 용어다.
최 회장이 공식 활동을 재개한 만큼 앞으로 현장 경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일 경기도 이천 SK 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반도체 경영현황과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는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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