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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바다 휴대전화 불통 지역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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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해경본부, 이통3사 등과 중계기 150개 추가 구축 합의..연말까지 완료...서해 먼바다 운행 여객선 33척엔 중계기 구축

서해5도를 운항하는 하모니플라워 대형여객선 / 옹진군 제공. 기사와 관련이 없음. 아시아경제DB

서해5도를 운항하는 하모니플라워 대형여객선 / 옹진군 제공. 기사와 관련이 없음.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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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가까운 바다를 운행하는 여객선의 휴대전화 난청이 해소된다. 2014년 세월호 참사처럼 긴급 상황시 구조기관과 통화가 잘 안 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이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도서 및 연안 해역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이동통신3사와 함께 연안중계기 150개소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이에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연안해역에 운항하는 경비함정(69척)과 장거리 운항하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운행시 휴대전화 통화가 불가능한 지역을 조사했다.

이 결과 연안해역 및 도서 지역 61개소에서 휴대전화 전파가 잘 안 잡히고, 서해 먼바다에 위치한 백령도·홍도 등 장거리를 운항하는 여객선 33척의 경우 육지에서 멀리 벗어나면 통화가 불가능해 중계기 설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동통신 3사(SKT·KT·LGU+)와 한국해운조합, 유·도선중앙협의회 등과 지난달 15일 연안 여객선 휴대전화 난청 해소를 위해 중계기 150개소를 새로 구축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들은 올해 연말까지 중계소 추가 구축을 마치며,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말 현재 연안 도서 지역 이동 통신 중계기는 전국적으로 1740개가 설치돼 있다.

홍익태 해경 본부장은 "연안중계기 구축이 완료되면 연안해역 및 도서지역에서 난청지역이 해소됨으로서 조난사고가 발생시 구조기관의 신속한 초동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상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관련 부처와 지속적인 업무협의 등을 통해 해상에서 안전한 바다생활 영위와 해상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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