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신당 창당에 나선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동개혁5법,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틀 뒤(1월1일)부터 정년이 연장되면 청년고용 빙하기가 시작돼 청년의 설 자리가 더 부족해진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제1야당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만큼 경제와 민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민생·경제법안 처리에 나서길 부탁한다"며 "내일 을미년 마지막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민생과 더불어 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민주노총의 내년 8일 총파업 예고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라"며 "노동개혁 입법이 안되면 어느 기업이든 투자와 채용을 늘릴 수 없다. 채용을 닫으면 청년 일자리 문이 닫힌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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