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장학증서 전달

특성화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과 이영 교육부차관(맨뒷줄 왼쪽부터 여섯번째) 및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맨뒷줄 왼쪽부터 일곱번째)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과 교육부는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2015년 KRX DREAM 특성화고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영 교육부 차관,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특성화고 교장, 교사, 학부모 등 내빈과 장학생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학증서 수여, 격려사, 장학생 소감발표, 자본시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올해 전국 60여개 상업계 특성화고 1만2000여명의 학생에게 금융교육과 취업·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이중 교육부 및 전국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장학생 30명을 선발했다. 거래소는 장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경수 이사장은 "앞으로 우리 사회는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는 능력중심사회로 나아갈 것"이라며 "한국거래소는 장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자이자 멘토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재단은 지난 2012년에 교육부와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금융교육, 취업특강 등의 교육기부 활동과,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특성화고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