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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리그 미디어 노출로 '712억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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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경기장, 사진=전북 구단 제공

전주월드컵경기장, 사진=전북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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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5년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의 스폰서 노출 효과가 712억 원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북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중계방송과 뉴스 등 올해 동안(2015년 1월 1일- 11월 30일)의 보도에 드러난 스폰서 미디어 노출 효과를 분석했다. 대상은 메인 스폰서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스폰서 9개로, 브랜드 전문 분석 업체인 레퓨컴 코리아(대표 모기연)에 의뢰해 분석했다.

레퓨컴 코리아는 전북의 중계방송 경기와 온라인 다시보기, 스포츠 뉴스, 축구 전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온라인 기사, 국내 인쇄매체 기사, 경기장 내 입장관중에게 노출되는 광고와 해외 기사도 함께 면밀히 검토했다.

분석결과 전북의 메인스폰서 현대자동차 브랜드 노출효과가 약 653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건설과 전라북도가 약 15억 원의 노출효과를 기록했고 현대해상이 약 7억 원, 진안홍삼이 약 6억 원, 전주시, 현대모비스, 전북은행 등이 약 4억 원의 브랜드 노출효과를 봤다.

TV부분(중계방송, 스포츠 뉴스, 축구전문 프로그램)이 전체 브랜드 노출효과의 25%를 차지했고, 온라인 기사 등이 50.5%, 인쇄매체가 23.7%의 수치를 나타냈다.

온라인 기사에는 해외 미디어 노출효과도 포함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한 관련 온라인 기사에서 약 30억 원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노출효과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기록한 약 11억 원이다. 올해 초 ‘현대자동차’ 홍보를 위해 실시한 두바이 해외 전지훈련의 효과로 분석됐다.

2015년 전 구단 홈경기 최다 관중(33만 858명)을 기록한 전북은 경기장을 방문한 관중들에게 노출되는 경기장 내 고정 광고에서 약 5억 원의 노출 효과를 보기도 했다.

레퓨컴 코리아의 모기연 대표는 "전북의 브랜드 노출효과는 K리그에서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작은 곳 하나까지 브랜드 노출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여 조사하면서 많이 놀랐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브랜드 노출 효과를 비용으로 산출한 것으로, 전북의 요청에 따라 레퓨컴이 자랑하는 QI 시스템을 적용해 브랜드 광고 효과를 재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퓨컴 코리아의 QI 시스템은 노출 크기, 노출 위치, 노출 시간, 동시 노출 횟수, 가중치 등을 적용해 노출된 브랜드가 광고로 인식되는 부분을 금액으로 재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에 따른 브랜드 노출 효과에 이어 K리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런 만큼 앞으로도 홍보 마케팅에도 집중해야 한다"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북의 스폰서들이 더 노출되도록 집중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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