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2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증시 변동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현재 저유가 흐름도 국내 증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저금리와 저유가는 원화약세를 부축이기 때문에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로 올 하반기 원화 약세로 수출주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고, 내년 상반기에도 생산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전체 코스피 기업의 실적은 역대 사상 최고 수준인 100조원 이상을 예상되고 코스피의 펀더멘탈도 함께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실행시켜 자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보고 있다. 그는 "내년에는 본격화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로 중국내 육해상 실크로드, 고속철도 건설 , 육성 물류센터 등 인프라 시설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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