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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막아라" 김영권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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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광저우, 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 격돌

광저우 에버그란데 수비수 김영권[사진=아시아경제 DB]

광저우 에버그란데 수비수 김영권[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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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이 리오넬 메시(28), 루이스 수아레스(28)와 정면대결한다.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17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한다.

광저우(중국)는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다. 클럽월드컵은 FIFA 주관으로 유럽과 남미,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여섯 개 대륙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바르셀로나는 유럽 챔피언이다.
김영권은 두 번째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2013년에는 준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만났다. 광저우는 0-3으로 졌고 최종 순위는 4위였다. 김영권은 2년 만에 다시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지난 13일 오사카에서 북중미 챔피언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를 2-1로 물리쳤다.

김영권은 "결승에 꼭 오르고 싶다"고 했다. 물론 경기력은 바르셀로나가 크게 앞선다. 김영권이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다 실바(23)로 이어지는 'MSN'을 막아내기는 쉽지 않다. MSN은 지난 시즌 115골(컵 대회 포함)을 합작했다. 네이마르가 지난 9일 훈련을 하다 왼쪽 다리를 다쳤지만 그가 준결승에 나오지 않아도 바르셀로나는 강하다.

광저우를 지휘하는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67)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경기한다는 사실이 꿈만 같지만 승리가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했다.
유럽 진출을 원하는 김영권으로서는 특별한 도전이다. 지난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선덜랜드, 사우샘프턴, 스완지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그는 2012년 7월 2일 광저우에 입단해 중국 슈퍼리그 4연속 우승(2012~2015년), AFC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중국 FA컵 1회 우승(2012년)에 기여했다.

클럽월드컵 우승팀은 상금 500만 달러(약 59억 원), 준우승은 400만 달러(약 47억 원)를 받는다. 3위와 4위 팀에도 각각 300만 달러(약 35억 원)와 200만 달러(약 23억 원)를 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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