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성남시는 취약계층 관리 시스템인 '안부콜'을 내년 2월28일까지 가동한다. 안부콜은 이웃과 단절된 채 혼자 사는 이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과 생활을 살피는 제도다. 성남시는 12월 한달 간 13만357명의 독거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안부 확인이 필요한 독거자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들은 독거자에 대해 1주일에 1회이상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무응답이나 응급 상황 발생 시 바로 현장 조치하게 된다. 상황에 따라 긴급복지, 무한 돌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 등도 대행해 준다.
평택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숨은 그늘 찾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내 지원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체계적 발굴과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상자 관리 기능 제공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14일 오픈했다.
또 단전ㆍ단수ㆍ사회보험료 체납 등 취약계층 정보를 분석해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공공ㆍ민간의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역, 터미널, 항만 등 다중 이용시설과 경로당 등을 주1회 방문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하고, 복지 사업 안내 및 무한돌봄센터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독거노인 등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한파 대비 교육을 진행한다. 용인시는 보건소 실정에 맞춰 방문간호사가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을 방문해 고혈압ㆍ당뇨ㆍ심장병 등 만성질환 건강 체크와 함께 생활안전 교육을 펼친다.
용인시는 앞서 관내 3개 구 보건소를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 안내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에 무릎담요 등 동절기 보온용품도 전달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겨울은 독거노인 등 복지 취약계층에 힘든 시기"라며 "지속적인 한파대응 교육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