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정교육감 "국정화 반대시위 경고처분 부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벌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부의 경고 처분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서를 제출했다.

이 교육감은 15일 제출한 이의서에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는 경기도 학부모, 교직원 등의 반대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교육자치법이 교육감에게 부여한 지위와 권한 범위 내 정당한 직무집행"이라고 주장했다.
또 출장처리와 관련해서는 "국가공무원 복무ㆍ징계 관련 예규를 준용하면 행정기관장이 공무수행에 필요한 경우 스스로 판단할 사항이지 교육부 장관이 결정한 사항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경고처분에 대해 "공공감사법 제23조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처분요구, 조치사항 등 감사결과를 대상기관의 장에게 통보하게 돼 있다"며 "교육감이 아닌 교육부 장관이 직접 처분 조치한 것은 관련 규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선거로 취임한 정무직공무원으로서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 규정상 징계대상이 아니므로 징계권자가 존재하지 않기에 교육부 장관이 경고처분하거나 경고처분을 요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달 2일 출장을 내고 청와대 앞 국민신문고에서 인천시교육감과 함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피켓을 들고 1시간여 동안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이 교육감에게 경고처분 및 여비(출장비) 지급 중단 및 조치 등이 담긴 '복무 처리실태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국내이슈

  •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해외이슈

  •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