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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네스 효과' 앞세운 동부, KCC 제압…모비스는 단독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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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네스[사진=김현민 기자]

맥키네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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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웬델 맥키네스(27)의 효과를 이어가며 전주 KCC 이지스를 꺾었다.

동부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에서 KCC를 81-73으로 이겼다. 15승 13패가 된 동부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 공동 5위가 됐다. 2연패의 늪에 빠진 KCC는 16승 13패가 되며 4위를 유지했다.
동부의 이날 공격은 맥키네스가 이끌었다. 맥키네스는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로드 벤슨(31)과 허웅(22)도 각각 11점씩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동부가 리드를 잡고 KCC가 뒤쫓아 가는 공방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22점을 기록한 안드레 에밋(33)에 의존한 KCC에 비해 공격 루트가 다양했던 동부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에 더욱 가까워졌다. 4쿼터 중반 동부는 KCC에게 역을 허용했지만 허웅의 결정적인 블록과 김주성(36)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울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78-59로 대파하고 홈 10연승을 기록하며 첫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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