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부안군 새만금지원협의회 “새만금 1·2호 방조제 행정구역 결정 반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 새만금지원협의회(위원장 이영택)는 10일 회의를 갖고 지난달 정부가 결정한 새만금 1·2호 방조제 행정구역(1호 방조제 부안군, 2호 방조제 김제시) 결정에 대해 “부안군민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협의회는 “부안군은 지리적으로 1·2호 방조제와 연결되고 가장 근접할 뿐만 아니라 새만금 방조제 공사에 따른 어장상실, 토석채취, 비산먼지, 해안침식 등 인접 시군에 비해 월등히 많은 피해를 본 반면 행정구역은 가장 적은 면적을 차지했다”며 “이에 대해 어느 누가 수긍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협의회는 "2호 방조제는 김제시에서 직접 갈 수 없고 부안군을 경유해야 만 갈 수 있어 방조제를 관리할 수 없다”며 "1·2호 방조제 내측어장은 부안어민들이 개척한 생활터전이고 지리적으로도 부안군과 최단거리로 연결돼 있어 토지이용 효율성 및 주민편의 측면에서도 부안군 관할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의회는 “부안군은 국가를 위해 방조제 공사에 필요한 엄청난 토석을 육지에서는 유일하게 국립공원인 내변산에서 공급했고 새만금 내측어장 또한 포기함으로써 부안어민들은 새만금 난민으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며 “부안군이 차지한 1호 방조제는 3·4호 방조제를 차지한 군산시는 말할 것도 없고 김제시로 결정된 2호 방조제 길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아 형평성에도 반하는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1·2호 방조제는 부안의 앞마당으로 당연히 부안군 관할로 결정돼야 한다”며 "6만 부안군민과 함께 끝까지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