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원이 제시한 사업은 총 사업비 8710억원 규모로 ▲홍수와 가뭄 걱정이 없는 안전한 금강 ▲참게와 종어가 돌아오는 건강한 금강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창조의 금강 ▲주민이 행복한 역동하는 금강 ▲유역 지자체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금강 등이 포함됐다.
이중 ‘안전한 금강’은 금강 3개 보 최적관리 방안 도입과 하굿둑 구조개선 및 생태통로 하천 조성 방안 연구 등 사업에 339억5000여만원, ‘건강한 금강’은 하구 중심의 순응형 통합유역관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하천 복원 등 사업에 2555억2000만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금강의 가치를 끌어올릴 중장기 실천 계획을 세부적으로 마련하고 금강유역 종합관리 및 보전·개발 등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3년 3월 선포된 ‘금강비전’은 금강 유역의 생태·문화적 가치 증진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금강의 미래 발전 비전 및 전략·추진의지 등을 내포한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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