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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 빙속 월드컵 여자 매스스타트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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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박도영(동두천시청)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박도영은 7일(한국시간) 독일 인첼에서 열린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1부 리그)에서 8분18초61로 결승선을 통과, 이레인 슈카우텐(네덜란드·8분18초41)과 이바니 블롱댕(캐나다·8분18초43)에 이어 3위를 했다.
국내 여자 선수가 올 시즌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 메달을 따내기는 1차 대회 우승자인 김보름(한국체대)에 이어 두 번째다. 박도영은 1차 대회에서 7위에 그쳐 2차 대회 때는 디비전B(2부 리그)로 떨어졌으나 이번 대회에서 1부 리그로 복귀해 입상권 진입까지 달성했다. 동메달 랭킹 포인트 70점을 획득한 그는 총점 129점으로 이 종목 월드컵 랭킹 4위로 도약했다. 디비전A는 금메달 100점, 은메달 80점, 동메달 70점을 받는다.

남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 나선 김철민(강원도청)은 7분37초95로 11위, 주형준(동두천시청)은 7분39초59로 13위를 했다. 이승훈(대한항공)은 디비전B(2부 리그)에서 7분59초97로 우승해 다음 대회 1부 리그에 진출했다.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B에 나선 박지우(의정부여고)는 8분58초15로 3위를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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