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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에서도 LTE…휴대전화로 어선 구조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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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앞으로 먼 바다에서도 엘티이(LTE) 통신망을 통해 휴대전화로 구조신고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상에서 긴급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LTE 통신망 확보를 위해 KT와 협업, 내년 1월까지 국가어업지도선 21척에 위성을 활용한 LTE 소형 기지국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어업지도선 내 설치할 기지국은 KT가 그룹사인 케이티샛(KT SAT)의 위성을 활용해 개발한 새로운 통신기술이다. 위성 신호를 LTE로 변환해 해상에서도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이제는 해상에서 조난 시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일반 휴대폰으로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그간 기관실 침수 등으로 전원이 끊길 경우 어선에 설치된 각종 무선통신장비가 불통이 되고, 육상 기지국과 멀리 떨어진 먼 바다의 경우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아 어업인들은 사고 발생 시 구조 요청 등 조난사실을 통보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어선사고는 해양사고의 77%를 차지하고 있어 긴급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민관 협력 기반의 체계적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방태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해수부와 KT의 협업은 민관 협력사업의 모범이 되는 사례”라며 “이제는 먼 바다에서도 우리 어선들이 휴대전화로 국가어업지도선에 조난사실을 신속히 통보할 수 있게 되어 어업인들의 소중한 생명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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