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여권내 공천룰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내년 20대 총선 공천룰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를 7일 출범하고 위원장에 황진하 사무총장을 내정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과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최고위원 전원은 6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의·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위는 결선 투표 도입과 일반 국민의 경선 참여 비율 등에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한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천특별기구에서 결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 간의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결선 투표 도입은 서 최고위원과 이인제 최고위원 등이 주장해온 제도다. 결선투표제가 도입될 경우 현역 의원 교체를 원하는 표심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다. 김 대표 측도 결선투표제 도입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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