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12월 중순께 검찰 인사 전망…'검찰의 꽃' 검사장급 승진 인사 주목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의 검찰 인사는 보통 2월께 이뤄진다. 하지만 검찰총장이 새로 부임할 경우 인사 요인이 생기기 때문에 주요 보직 인사는 앞당겨진다.
당시 '검찰의 꽃'인 검사장 승진인사에 포함됐던 이들은 안태근 실장과 ▲서울고검 차장검사 조희진 ▲서울고검 형사부장 김오수 ▲대전고검 차장검사 이금로 ▲대구고검 차장검사 김호철 ▲부산고검 차장검사 박정식 ▲광주고검 차장검사 안상돈 등이다. 이들은 현재 법무부와 대검찰청 등 주요 보직으로 중용된 상태다.
김수남 검찰총장 체제의 새로운 진용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12월 중순께 법무부 인사 발표가 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수남 총장 연수원 동기인 이득홍 서울고검장은 이미 물러났고, 임정혁 법무연수원장도 퇴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사장 승진 인사의 규모와 내용도 주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수원 21기와 22기가 주축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희진 제주지검장(53·19기)에 이어 두번째 여성 검사장은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의 초점 중 하나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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