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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서울시 교통정책추진 최우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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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민원 D/B 자체개발 구축, 워킹스쿨버스 확대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교통안전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

성동구는 최근 서울시의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정책 추진’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돼 시로부터 6000만원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교통불편지점 100곳 개선 사업 완료

보행자 교통사고 적은 구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성동구의 노력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구는 우선 해마다 반복되는 교통불편 관련 민원과 구 녹색어머니회 건의사항, 자체 조사 등을 종합한 후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 의견을 토대로 성동경찰서와 매월 2~3회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상습정체지점, 교통사고 잦은 곳 신호 체계, 횡단보도, 좌회전 및 유턴, 일방통행 등 9개 유형별로 나눠 총 100곳의 교통개선 필요 지점을 선정했고 그 뒤 꾸준히 개선사업을 벌인 결과 지난해 8월 100곳의 불편지점에 대한 개선을 모두 완료했다.

구는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교통민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했다. 전산정보과 및 관련 부서의 공조로 DB를 구축한 결과 담당자가 바뀌어도 모든 교통민원의 신속한 처리 및 통계 분석이 가능해졌다.

교통민원D/B시스템 구축으로 연도별, 동별, 월별 교통 민원 목록 구성, 시설물의 유형별 민원자료, 교통안전시설, 교통부속시설, 대중교통시설, 자전거시설 등 각종 교통 현황 시설 관리가 용이해졌다.
워킹스쿨버스

워킹스쿨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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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민원감축 TF팀을 구성해 교통행정과, 안전관리과, 교통지도과, 토목과, 치수과 등 관련과와 공조를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초등학교 안전 등하교를 위한 ‘워킹스쿨버스’활성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뜻으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인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걸으면 자원봉사자들이 이들의 앞뒤에서 안전하게 등ㆍ하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워킹스쿨버스.

성동구는 어린이 등하교 교통 안전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활발히 벌
였다. 2012년 2개교에 대한 하교를 시작으로 2013년도 7개교 하교, 2014년도 7개교의 하교와 3개교 등하교를 책임지며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2015년에는 서비스를 신청한 15개교 전체를 대상으로 등교와 하교 서비스를 모두 지원했다. 워킹스쿨버스는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 운영되는 사업임에도 구는 구 예산을 따로 확보해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챙겼다.

“보람도 느끼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등하교에 마음을 졸이지 않아도 되니 그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워킹스쿨버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입을 모은다.

SNS룰 활용해 예산도 절감하고 소통력을 키워 효과를 높인 점도 돋보인다. 워킹스쿨버스지도사와 학부모, 구청이 소통하는 '카톡방'을 만들고 초등학생들의 인솔상황을 실시간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걱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다. 2016년에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워킹스쿨버스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경일초등학교 아마존

경일초등학교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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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도 보행환경개선 및 아마존 공모사업 선정, 보행전용거리 구축, 교통안전 추진체계 구축, 교통안전 홍보 및 교육, 공공자전거 공공스테이션 조성 등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 워킹 스쿨버스 확대 운영, 어린이 보행특화 거리 조성 등 교통정책 가운데 무엇보다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안전한 성동, 살기좋은 성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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