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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럭셔리 워치 선보이는 ‘워치페어’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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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의 전유물 시대 지나 젊은층도 구매율 높아
신세계百, 럭셔리 워치 선보이는 ‘워치페어’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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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3일까지 본점 본관 지하1층 럭셔리 시계전문관에서, ‘워치 페어’를 열고 전세계 유명 럭셔리 시계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총 30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까지 하는 ‘럭셔리 워치’는 예전에는 결혼 예물로 장만하는 상품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결혼 예물 뿐만이 아니라 지위, 신분, 품격을 대변해 준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개인소장용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고루 구매를 하는 품목으로 변화했다.
실제 2000년대 초반만해도 혼수시즌인 2~3월, 9~10월에만 럭셔리 워치 매출이 몰리고 나머지달은 낮은 매출에 허덕였지만 최근 2~3년전 부터는 연중 매출이 골고루 일어나며 럭셔리 워치 매출은 지난 2년동안 월별 매출에서 역신장이 한번도 없는 백화점의 유일한 장르로 기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최근 럭셔리 워치의 매출호조는 남성들이 주도하고 있다. ‘남자는 패션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라는 사회 고정관념이 ‘가꾸고 자신 표현을 할 줄 아는 남자가 진짜 능력있는 남자’라고 평가 받는 사회적 분위기로 바뀌며 남자들이 더욱 명품 시계에 관심을 갖게됐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로 인해 예전에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럭셔리 워치가 최근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두 찾는 남성 럭셔리 패션아이템으로 바뀐것이다.
이처럼 럭셔리워치가 대중화되면서 연령별로 선호하는 브랜드도 상이하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11월 본점에 오픈한 럭셔리 시계전문관의 1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톰브라운, 생로랑, 몽클레르 등의 남성복을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층은 태그호이어, IWC, 오메가 시계를, 브리오니, 아르마니꼴레지오니, 페라가모 등의 남성복을 선호하는 40~50대 중장년층은 로렉스, 까르띠에, 랑에운트죄네, 예거르쿨트르 등의 시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는 이번 ‘워치 페어’를 통해 반클립아펠, 랑에운트죄네, 까르띠에, 오메가, 파르미지아니, 크로노스위스, IWC, 바쉐론콘스탄틴, 파네라이, 예거르쿨트르, 제니스 등 총 20개 럭셔리 시계 브랜드들의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한정 제품과 다양한 인기 제품을 소개한다.

먼저 파르미지아니에서는 국내에서 신세계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오발 팬토그래프’를 선보인다. 이 시계는 7200만원으로 시간에 따라 핸즈(시침, 분침)의 길이가 변하는 신기술이 장착된 시계다.

또 ‘예거르쿨트르’는 신상품인 ‘듀오미터 퀀템 루나’ (4700만원), ‘랑에운트죄네’에서는 랑에 탄생 20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3900만원), ‘IWC’는 대표상품인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4700만원) 등 다양한 프리미엄 한정상품들을 선보인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상무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럭셔리 시계가 최근 패션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급격히 늘며 해마다 매출 고신장을 기록 중”이라며 “업계 최초로 럭셔리 시계전문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워치 페어’를 기점으로 차별화된 대형행사를 계속 선보여, 고품격 대표 백화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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