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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아우디, 디젤게이트 영향 끝? 11월 판매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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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파문 벗어나…아우디 하반기 최고치 기록할듯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아우디와 폭스바겐의 11월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해 디젤게이트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의 11월 판매는 하반기 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월별 기록으로 봐도 1, 2위 수준으로 전월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젤게이트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지난 10월의 경우 아우디 판매량은 전월 대비 27% 감소한 2482대를 기록했다.
디젤게이트 이후 판매량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 폭스바겐과 달리 아우디는 별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아우디의 판매량 증가는 계절적인 요인과 디젤게이트로 오히려 소비자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3, 6, 9월은 인센티브 지급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고 그 다음 달은 판매량이 줄기 마련"이라며 "10월의 판매량 감소는 이같은 영향에
8월 유럽 공장의 여름휴가 여파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디젤게이트 이후 차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 고객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고 이같은 문의와 관심이 오히려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월 판매가 급감했던 폭스바겐은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량이 거의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10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67.4% 감소하면서 947대를 기록, 1000대 아래로 떨어졌던 폭스바겐은 전차종 무이자 할부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발표하면서 일주일만에 1000대를 넘어섰고 11월 판매량이 35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가격에 더 민감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환경부 조사 결과 현재 판매되는 차량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배출가스 문제가 판매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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