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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어 교육지원 다양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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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교육 확대…농어촌 학교 살리기도 적극 추진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영어교육 중심의 교육지원사업에서 벗어나 2016년부터 중국어 분야와 농어촌 교육 여건 개선사업 등에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농어촌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여름방학 기간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만 5천여 명의 학생이 캠프 체험을 했다. 이 가운데 우수학생 40~60명을 매년 선발해 327명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미국 어학연수를 실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이 외에도 영어교육 소외지역인 농어촌 초등학교 141개 학교에 영어체험교실을 설치하고, 농어촌 학교에 매년 20여 명의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부상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중국에 대한 이해와 중국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초등학교 5학년 105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중국어 캠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각 학교에 배치해 중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인성교육을 교육청에 제안해 중학교 3개 학교와 고등학교 2개 학교를 공모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시 아이들이 농촌 학교에 유학해 배우는 농촌유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유학시설 3개소를 지원해 예비유학캠프와 단기 체험캠프를 운영, 농촌학교 살리기의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 2016년에는 3억 원을 들여 농촌유학시설 1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는 어려운 농어촌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농어촌 학교살리기 사업을 추진,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교육 기부와 학교 살리기 운동에 나서도록 우수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이를 매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출산 장려시책과 연계한 다둥이 희망 만들기 사업으로 5자녀 이상 가정 가운데 학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체험학습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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