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국가장 사흘만인 25일 경호원 두 명을 대동한 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부인 이순자씨는 동행하지 않았다.
비교적 정정한 모습의 전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조문한 후 "나이가 많고 하면 다 가게 돼 있다"며 차남 현철씨를 위로했다.
약 10분간의 조문을 마친 후 전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과의 생전 관계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키며 빈소를 빠져나갔다.
전 전 대통령과 함께 5ㆍ18 특별법에 의해 구속됐던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빈소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장남 재헌씨가 이날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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