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모, 넥센히어로즈와 SOS어린이마을에 침대 기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일대일 맞춤형 전문 이탈리아 침대 브랜드 팔로모는 지난 20일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소속 선수들과 함께 SOS어린이마을에 침대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넥센히어로즈 선수들이 기금을 모아 팔로모 측에 전달하고 팔로모의 자사 제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팔로모가 SOS어린이마을에 기부한 제품은 압축폼가드 방식을 적용한 독립스프링 매트리스 위에 라텍스 토퍼를 올린 유로탑 매트리스로 푹신함을 극대화했다. 압축폼가드 방식은 접착제와 철사를 사용하지 않고 스프링을 고정해 장기간 사용해도 내장재의 쏠림이나 변형이 적은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매트리스를 감싸는 원단은 벨로아 소재로 촉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매트리스와 함께 구성된 프레임은 '베네치아' 모델이다. 사방에서 매트리스를 고정시켜주는 구조로 높이가 낮고 모서리 부분이 뾰족하지 않아 아이들이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민감한 어린이 피부에 해가 가지 않도록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으며 아이들이 뛰어다니다가 침대에 부딪히는 경우를 대비해 고밀도 폼소재를 사용해 쿠션감을 더했다.

김근옥 팔로모 대표는 "SOS어린이마을 아이들이 편안한 잠자리에서 잠을 자며 보다 더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침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무럭무럭 성장하며 행복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팔로모는 지난 5월과 10월에도 SOS어린이마을 후원을 위한 러브 플리마켓에 참여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바 있다. SOS어린이마을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정 형태의 양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가정 해체를 예방하기 위해 가족들을 지원하는 민간사회복지기구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