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0~17일 몰타에서 개최된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TA) 정기회의에서 2016년부터 3년간 눈다랑어에 대한 TAC를 기존 8만5000t에서 6만5000t으로 축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참치 선망(그물)어선이 사용하고 있는 어류군집장치(FAD)로 눈다랑어 치어 어획율이 높아지면서 자원상태가 악화됐다는 과학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또한 ICCTA는 서부 아프리카 일부 수역에 적용됐던 2개월간(1월~2월)의 FAD 금어수역을 약 2배 확대 적용하고, FAD의 사용 개수도 척당 500개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대서양 수역에서 2014년 기준으로 참치 연승어선 6척과 참다랑어 선망선 1척 등 총 7척이 눈다랑어 1000t과 참다랑어 80t 등 총 1500여t을 어획했다. 2016년 어획쿼터는 눈다랑어, 참다랑어, 날개다랑어, 황새치 등 약 2800t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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