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의 국악공연, 전국 21곳에서 동시에 개최
이번 전국 동시 국악공연은 소중한 사람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불우이웃도 돕는 사랑의 장(場)을 만들기 위해 열린다.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연현장 기부행사의 모금액과 공연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에게 전달한다.
이날 공연에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만의 악기와 소리, 춤으로 공연주제인 사랑을 풀어낸다. 춘향가 중 사랑가와 쑥대머리, 제주민요 너영나영 등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퓨전국악공연으로 국악의 새로운 맛과 재미를 전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악을 공연자와 관객이 서로 호흡하며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공연을 무대와 관람석이 가까운 소극장 위주로 진행한다. 가족, 연인, 친구 등 커플이라면 누구라도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1인5000원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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