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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의회서 시리아 공습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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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이라크 뿐 아니라 시리아 내 IS 기지도 공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영국이 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공습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IS 대응 포괄적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우리는 뱀의 머리를 공격해 한다"면서 "IS가 본부로 두고 있는 곳은 영국을 위협하는 계획들이 조율되고 있는 시리아 락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IS의 파리 테러는 영국도 직접적이고 더 커지는 테러 위협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다른 국가가 우리 나라를 보호하는 위험을 짊어질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고 기대해서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캐머런 총리는 시리아 군사작전에 대한 의회 내 지지 여론이 확인된다면 승인 요청안을 다시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군이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고 있지만 영국은 현재 합류하지 않고 있다. 영국은 미국의 IS 격퇴 동참 요구에 부응해 이라크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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