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영국이 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공습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IS 대응 포괄적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IS의 파리 테러는 영국도 직접적이고 더 커지는 테러 위협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다른 국가가 우리 나라를 보호하는 위험을 짊어질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고 기대해서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캐머런 총리는 시리아 군사작전에 대한 의회 내 지지 여론이 확인된다면 승인 요청안을 다시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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