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박근혜)계 좌장급인 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파리 테러사건 이후에 프랑스 국민들은 질서와 애국가를 외치며 국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려 애쓰는 순간 대한민국 중심인 서울에서 7시간동안 무법천지의 세상이 돼버렸다"며 운을 뗐다.
또한 서 최고위원은 "어제 사법 당국에서 담화를 발표했지만 용두사미가 돼선 안 된다. 이번 기회에 이런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기물을 파손하고 쇠파이프와 횃불까지 동원하는 불법시위는 박근혜 정부에서 뿌리 뽑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법당국은 기본질서를 해치는 일부터 해결하지 못하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IS의 테러에도 이길 수 없다. 국제 테러에 맞대응 위해서라도 단호한 대처를 주문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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