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과 11일 필리핀에서 한-필리핀 항공회담을 갖고 양국간 직항노선 운수권 증대와 자국 항공사간 편명공유(code-sharing)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간 운항중인 약 200석 규모의 A320기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주 157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난 것이다. 현재는 주 93회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다. 필리핀도 현재 주 91회에서 157회로 직항편이 늘어난다.
또 그동안 상대국 항공사끼리만 가능했던 편명공유의 범위를 자국 항공사까지도 가능하도록 해 앞으로는 우리 국적기끼리도 편명공유를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발권 및 환승을 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양국 항공사의 네트워크 확대와 부정기편이 활성화되면서 지속 증가세인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가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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