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넥센히어로즈의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거액의 포스팅 입찰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네소타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박병호에 대한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베일에 가려졌던 박병호 포스팅 입찰 구단은 미네소타로 밝혀졌다.
박병호와 교섭권을 따낸 미네소타는 앞으로 30일 동안 협상에 들어간다. 포스팅 금액으로 봤을 때 그에게 거는 기대가 적지 않음을 드러낸다. 단순히 상대팀을 견제하거나 혹시 모르니 찔러나보자 식의 포스팅은 아니다. 스몰마켓에서 막대한 금액을 쓴 만큼 즉시 전력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과거 LG 트윈스를 떠나 넥센 히어로즈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펼쳤던 박병호가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다시 한 번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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