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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아나운서, 프리 전향 선언 "우려와 기대 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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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아나운서.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김주희 아나운서.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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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김주희 아나운서가 10년간 다닌 SBS를 퇴사한 사실이 전해졌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유명세를 탄 김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초 사표를 냈고, 회사 측에서 사표가 수리, 퇴사가 결정됐다.
SBS 관계자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 아나운서가 더 넓은 분야의 방송을 하고 싶다는 본인 의사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인재 유출이 아쉽지만, 본인 입장을 존중해 사표를 수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김 아나운서는 같은 날 또 다른 매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은 우려와 기대 반반"이라며 "10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언가 고갈되어간다고 느껴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서를 내고 휴식을 하고 싶었는데 이사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며 "저와 잘 맞는 방송으로 즐겁게 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회사와 연이 닿는다면 함께 하고 싶다"고 프리 생활을 예고했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2005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당해 SBS 공채 아나운서에 선발,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타이틀을 달고 방송가의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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