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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차핵실험 움직임... 몇 번갱도에서 실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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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준비 징후.

▲북한 핵실험 준비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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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4차 핵실험을 위해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새로운 장소에서 굴착 공사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군 고위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인근에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4차핵실험을 위해 새로운 터널의 굴착공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만탑산(해발 2200m)의 핵실험장에는 총 3곳의 갱도가 있다. 1번갱도(동쪽갱도)는 2006년 10월9일 1차 핵실험 이후 폐쇄된 상태다. 2번갱도는 2,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곳으로 갱도를 다시 파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은 2번갱도(서쪽갱도)와 3번갱도(남쪽갱도)에서 차량이동 등 움직임만 포착해왔다.

정보당국은 현재 새로운 갱도를 건설하는 것은 앞으로 핵실험을 하겠다는 의도로 파악하고 있다. 새로운 갱도를 건설하는 목적이 당장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인지는더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북전문가 사이에서는 이산가족상봉 이후 한중일 정상회담 등 결과를 보고 4차핵실험을 강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정원은 20일 국정감사에서 "휴민트(HUMINT.인적정보)이며 테킨트(TECHINT.기술정보)를 이용해 집권 4년차인 북한 김정은은 이산가족상봉행사 호응 등 대남 유화태도와 중국과의 관계회복을 모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장거리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재래식 전력을 활용한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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