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로츠키 록히드마틴 항공·미사일방어 담당 부사장은 이날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적 사항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양국의 정책당국자들 사이에서 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만은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로츠키 부사장은 다만 "현재 진행되는 논의는 초기단계이며 아직 어떤 진전이 있는지는 듣지 못했다"면서 "양국 사드 배치에 관심을 갖는 쪽으로 결론에 도달한다면 우리는 열심히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로츠키 부사장은 중국 정부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처음부터 이 시스템의 설계를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사드가 공격용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이것은 방어 시스템"이라고 주장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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