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로농구연맹(KBL)이 불법 스포츠 도박과 관련된 일부 선수들의 징계를 확정 지었다.
KBL은 지난 23일 불법 스포츠 도박 관련 검찰 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공소권 없는 선수 1명을 포함한 12명에 대해 재정위원회를 통해 심의, 징계를 확정했다고 29일 전했다.
KBL 재정위원회는 "제명조치 이외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시기와 장소를 불문하고 불법도박에 가담한 경우 일벌백계 해야 옳지만, 불법도박의 위험성과 폐해에 대한 교육과 이해가 부족한 시기였다"며 "횟수나 규모가 적은 점을 감안해 선수들의 장래와 한국농구의 발전을 위해 이번에 한해서 코트로 복귀해 팬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KBL 징계 명단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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