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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 ‘2015아시아 최우수창업보육센터’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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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창업보육센터가 창업보육시스템의 우수성과 창업기업 지원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우수창업보육센터상(2015 AABI Awards)’을 받는다.
AABI가 국가 별로 최우수창업보육센터를 추천받은 뒤 전문평가단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선정하는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에 우리나라 기관이 선정된 것은 2007년 KAIST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전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그동안 국무총리상, 교육부총리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중기청장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AABI Award까지 받게 됨으로써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최우수창업보육센터로 발돋움하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9일(목) 오후 6시 대구광역시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1회 AABI 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열린다.
전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대학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연구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창업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중소기업청의 지정을 받아 설립된 뒤 16녀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입주 보육기업들을 통해 최근 3년간 700억원 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고용인원이 6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2014년 한해 동안 이룬 투자유치, 창업자금 및 R&D 자금조달 실적만 해도 총 37억원에 이른다.

또한 최근 3년간 총 126명의 청년예비창업자를 발굴, 창업시드머니 조달지원을 통한 창업에 성공해 지역의 청년실업문제해결에 이바지했다.

이처럼 우수한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전남대 창업보육센터만의 검증된 창업보육시스템과 역량 있는 전문인력의 역할이 컸다.

센터는 매년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을 만큼 우수성이 공인된 ‘창업보육시스템(CNU-BI-SYSTEM)’을 통해 예비창업자 발굴에서부터 시장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종합 관리·지원한다. 특히, 센터장을 포함해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경험이 풍부한 9명의 창업전문인력이 보육서비스를 밀착 지원한다. 전문인력은 창업경력 보유자 및 창업지원 경력 18년 이상 된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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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창업지원기관의 통합 및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도 주요한 성공요인이다. 대학 내의 창업보육센터를 포함한 창업교육센터, 이노폴리스캠퍼스 및 아이디어팩토리 등 직접적 창업지원기관을 통합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산학협력단,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 기술사업화센터 및 기술지주회사 등 산학협력혁신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보육받은 기업의 성공사례도 눈부시다. 전남대 창업동아리 시절 학생창업으로 시작해 로그분석솔루션 시장점유율 1위업체로 성장한 ‘어메이징소프트’는 지난 2013년 NAVER와 100억원의 M&A 계약을 체결, 업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또 대학실험실의 연구결과물로 교수가 창업한 ‘씨에스캠’과 ‘케이디엠’은 매출액이 각각 130억 원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졌으며,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남대학교는 이와 함께 학생창업교육 전담기관인 ‘창업교육센터’를 설립, 특성화 창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그 결과 전남대 창업동아리들은 매년 30건의 대외 창업경진대회 수상, 120건 이상의 특허출원, 10건 이상의 대학생창업기업 등의 실적을 쌓고 있다. 특히 ‘즙디자인스튜디오(대표 이슬기)’는 ‘풀잎펜’이라는 디자인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됐다.

원용관 전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창업보육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면서 “검증된 창업보육시스템과 전문매니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보육기업이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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