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정말 회동을 원하는 건지, 청와대와 기싸움을 하고 정치 공세의 장으로 만들고 싶은 건지,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변인도 회동에 가긴 가되 비공개 회의 내내 배석은 안할 거 같다"며 "옆방에서 대기하다가 나중에 브리핑을 위해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넓은 마음으로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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