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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PO 최다득점’ NC, 두산 제압…KS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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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투수 손민한 [사진=김현민 기자]

NC 선발투수 손민한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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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NC가 적지에서 두산을 무너뜨리고 한국시리즈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NC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6-2로 대승을 거뒀다. 19안타(2홈런)를 때린 NC는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2009년 SK가 두산과의 경기에서 올린 14득점 기록을 깼다.
NC 선발투수 손민한(40)은 5이닝 3피안타 2실점의 노련한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민한(40세 9개월 19일)은 이날 선발 등판으로 종전 송진우(전 한화)가 세웠던 40세 8개월 1일 기록을 넘어 포스트시즌 최고령 등판 신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승 기록도 챙겼다.

NC는 1회초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박민우(22)는 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1사 후 나성범(26) 타석 때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박민우는 나성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2회말 2사 1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을 만들었다. 정수빈(25)은 좌중간을 꿰뚫는 큼지막한 적시 3루타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이어 후속타자 허경민(25)의 땅볼타구를 잡은 2루수 박민우가 1루에 악송구를 던진 사이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훔쳤다.
그러나 NC는 3회초 연속 4안타(6안타) 포함 4득점으로 재역전을 일궈냈다. 박민우와 김종호(31)의 연속 안타로 얻은 1사 1, 2루 기회에서 에릭 테임즈(29)가 중견수 쪽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29)은 2.1이닝 만에 6피안타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곧바로 베테랑 트리오 이호준(39), 이종욱(35), 손시헌(35)이 바뀐 투수 노경은(31)을 상대로 연속안타를 터뜨리면서 1타점씩을 추가, 순식간에 5-2로 달아났다.

NC는 7회초 대거 다섯 점을 뽑으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두산은 불펜진의 제구 난조와 실책이 겹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나성범(안타), 테임즈(볼넷), 이호준(사구)의 연속 출루로 1사 만루 기회를 얻은 NC는 손시헌 타석 때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 유격수 실책과 볼넷으로 두 점을,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로 10-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초 NC는 계속된 안타행진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무사 1루에서 이호준, 이종욱, 손시헌이 또 다시 3연속 안타로 두 점을 더 보탰다. 2사 후 밀어내기 볼넷까지 나왔다. 마지막으로 NC는 9회초 대타 최재원(25)까지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고, 노진혁의 투런홈런으로 석 점을 더 올렸다. 최종 스코어는 NC의 16-2 대승.

NC는 타선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쳤다. 손시헌은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박민우(2타점)와 테임즈(1타점)가 모두 3안타 경기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과 NC는 22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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