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딤섬본드'의 첫 런던 발행이 런던 내 위안화 유동성을 늘리고 위안화 국제화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홍콩을 제외한 역외에서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가 런던에서 추가적으로 딤섬본드 발행에 나서는 것을 검토 중인 가운데 채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들했던 딤섬본드에 대한 인기가 회복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중국 내 채권 금리가 하락하자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역외 발행 딤섬본드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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