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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꼬마 손님들 웃음소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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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23일 8회에 걸쳐 지역 내 어린이집 영·유아 2800여명 태릉 체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어린이집 영?유아와 함께 태릉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조선왕릉 태릉, 숲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20일부터 나흘 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교육과정과 연계해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돼 지난 봄에 이어 공릉동 화랑로 681에 소재한 중종 두번째 계비 문정왕후 윤씨 능인 태릉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121개 어린이집(구립 6개소, 민간·가정 115개소) 영?유아와 개인 64명을 포함해 총 2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에 걸쳐 오전 10시와 오전 11시 30분에 하루 2회씩 회차별 35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엄마나무 아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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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체험행사에는 문화유산을 눈으로 보고 배우며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속에 가득한 낙엽들을 이용해 종이접시 왕관을 만드는 ‘태릉 숲의 왕!’, 낙엽으로 큰 공을 만들어 노는 ‘낙엽공놀이’, 낙엽 줄로 허리를 구부려 건너는 ‘으라차차, 낙엽 림보’, 낙엽과 나뭇가지를 주워 모양을 비교하고 여러 형태로 그리고 꾸며보는 ‘생각쑥쑥 자연물 그림’, ‘엄마나무 아기나무’, ‘알쏭달쏭 자연물 퍼즐’, 숲 속 곤충들의 모습을 확인하는 ‘곤충 스크래치’ 등의 자연생태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관심을 자극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두더지 달리기’, ‘다람쥐 도토리 찾기’, ‘도토리야 굴러라’ 등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을 준비하는 동물에 대해 배우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도 투호놀이, 고리 끼우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얼쑤! 신나는 전통놀이’ 등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함께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적 제201호로 지정된 태릉에서 운영되는 나흘간의 태릉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노원구의 미래인 영·유아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배우고 자연생태를 체험하면서 멋진 추억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역 내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연물 퍼즐

자연물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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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지난 5월19일부터 나흘간 태릉 숲 체험행사를 운영한 결과 116개 어린이집의 영?유아 및 개인 등 총 25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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