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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의원 결국 사퇴…피해여성은 진술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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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무소속 의원

심학봉 무소속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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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성폭행 혐의로 제명 절차가 진행돼 온 심학봉 의원이 사퇴 결정을 내린 가운데 피해 여성A 씨의 엇갈린 진술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12일 "심 의원측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국회 의안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심학봉 의원 제명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심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제명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게 됐다.

이에 무소속 심학봉 의원의 성폭행 피해 여성 A씨의 엇갈린 진술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A씨는 경찰 초기 조사에서 "대구의 한 호텔 방에서 심학봉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추가 조사에서는 "심학봉이 성관계 후 내 가방에 30만원을 넣어 두고 먼저 갔다.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어 화가 나 신고했다. 성관계는 했지만 거부하지는 않았다"고 번복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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