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립대 국정감사에서 조정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경기시흥시을)은 "총장선출방식과 대학평가 문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현재 교육의 3대 현안"이라며 "이에 각 대학에 공통 질의를 보냈으나 서울대 총장은 원론적인 대답만 내놨다"고 지적했다.
성 총장은 국정감사장에서도 "역사 교사와 학자들이 함께 공론의 장을 마련해 역사교과서 문제를 합의해야 한다"며 동일 입장을 반복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이 택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을 공히 수용하고 있는 틀 안에서 역사교사와 학자들이 공론의 장을 마련해 검인정이든 국정이든 채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합의가 안되면 내용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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